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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바로 전남 곡성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장미축제

국내여행 소식

by 지구여행자 김여사님의 블로그 2025. 5. 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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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벚꽃은 지고, 이제는 장미의 계절입니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바로 전남 곡성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장미축제인데요. 장미꽃이 그냥 예쁘다고요? 여기선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고, 마치 전 세계 장미박람회에 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무엇보다 낮과 밤이 달라서 두 번 감탄하게 된다는 사실! 작년보다 더 화려하게 준비되었다고 해서 일부러 일정을 맞춰 다녀왔어요. 이 글에서는 축제에서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 방문 꿀팁, 그리고 솔직한 장단점까지 알려드릴게요. 다음 여행지 고민 중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출처: 곡성관광

 

장미의 계절 바로 전남 곡성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장미축제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려요. 처음 와보시는 분들은 "곡성이 어딨지?" 하셨을 텐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서울에서 KTX로 곡성역까지 오면 금방이고, 거기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해요. 자차를 이용할 분들은 고속도로 곡성 IC에서 10km 정도만 더 들어오면 되니 고민할 필요 없고요. 주차장은 총 3개로 넉넉해 보였는데, 확장된 임시 주차장도 있어서 축제 기간엔 좀 더 편리한 느낌을 받았어요. 혼잡한 시간대엔 조금 서두르는 게 좋아요.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대신 기차를 추천하는 이유는 곡성기차마을과 역이 가까워서 훨씬 편하다는 것! 주변엔 곡성 전통시장도 있어서 축제 끝나고 시장 구경을 덤으로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참고로, 근처에 카페랑 식당도 많아서 식사 걱정도 안 해도 됩니다.

 

출처: 곡성관광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축제 규모가 엄청 크다는 거였어요. 입구부터 화사하고 강렬한 장미 향이 코를 찌르듯 들어오는데, 와… 이건 카메라에 담는 걸로 안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입구엔 커다란 장미 포토존과 다양한 조형물들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는데요. 특히, 커다란 장미 여왕 모양의 대형 조형물이 있어서 그 앞에서 다들 인증샷 찍는 데 정신이 없더라고요. 축제장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 정원처럼 느껴지는 통로와 장미터널이 이어졌어요.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고, 커플 단위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흔했는데요. 아이들도 동물농장이나 놀이터 같은 체험 공간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오후에 갔지만 만약 아침 시간대 방문했다면 훨씬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었을 것 같았어요.

 

출처: 곡성관광

 

여기 장미축제를 진짜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을 알고 가야 해요. 첫째, 축제장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는 걸 추천해요. 현장 구매보다 빠르고, QR코드 찍고 바로 입장하면 돼서 시간 절약이 됩니다. 둘째, 낮보다는 해 질 무렵 오는 게 좋아요. 그때 특유의 조명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져 분위기가 압도적이에요. 셋째, 양산과 선글라스는 무조건 챙기세요. 낮에 그늘이 많이 없어서 꽤 덥거든요. 넷째, 레일바이크를 별도 체험해보는 것도 강추!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기차마을 분위기가 말도 안 되게 예뻐요. 다섯째, 장미축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장미 개화율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방문 전에 꼭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곡성 축제에서 놀랐던 건 단순히 장미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는 거였어요. 저녁에 진행되는 버스킹과 공연은 절대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 특히 20주년을 맞아 준비된 올 데이 콘서트는 수준이 남다른데요,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부터 트롯 가수까지 정말 취향을 다 맞춰줍니다. 저는 이 날 '박지현' 공연을 인상 깊게 봤는데, 곡성이 덩달아 힙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 이벤트에서 실제로 참가했는데, 비록 상품은 못 받았지만 참여 자체가 재밌었어요. 그날 동행했던 친구는 황금장미 이벤트 상품으로 화분을 받기도 했답니다. 이 외에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기엔 정말 부족함이 없었어요.

 

https://korean.visitkorea.or.kr/kfes/;jsessionid=49D9B1120CE39D2E424D1675668B8458

 

https://korean.visitkorea.or.kr/kfes/;jsessionid=49D9B1120CE39D2E424D1675668B8458

 

korean.visitkorea.or.kr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행사가 아니라, 감각과 추억을 깊이 남길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특히 낮과 밤이 확실히 구분되는 두 가지 매력을 모두 즐기려면 하루를 꼬박 투자하길 추천드려요. 비록 몇 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축제의 완성도와 매력적인 부대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커버되더라고요. 장미가 만발한 다음 시즌에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이번 봄 최고의 기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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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8500.tistory.com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그냥 한 번 스쳐 지나가는 계절 행사라고 하기에는 그 스케일과 콘텐츠가 너무 대단했어요. 전라도의 매력적인 지역색과 어우러진 이 축제는 낮에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밤에는 낭만 가득한 야경을 선사합니다. 이번 봄에는 곡성으로 빠져들어보세요. 저는 다시 가기로 절대 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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